송경섭, "제리치가 중원에서 너무 고립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25 22: 02

"제리치가 중원에 너무 고립됐다".
강원FC는 25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 1 2018 9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강원은 4승 5패 승점 12점으로 반등을 만들지 못했다.
강원 송경섭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가 의도한 대로 경기는 이뤄졌다. 다만 코너킥에서 실점을 허용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졌다"면서 "세컨드 볼을 완벽하게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득점 선두인 제리치의 부진에 대해서는 "중앙에서 너무 고립된 것 같다. 기대했던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정석화와 이근호가 활발하지 못했다. 측면에서 더 많은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야 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다. 제리치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송경섭 감독은 "전북 수비진이 워낙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어려움도 극복하는 것 같다. 그런점은 본받아야 한다. 중앙 수비진의 커뮤니케이션과 공간장악이 부족했는데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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