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연착륙한 맨유, 올 여름 마샬 보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26 17: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앤서니 마샬과 작별할 모양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서 기꺼이 마샬을 떠나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마샬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28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 중 11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마샬은 선발 기회가 부족해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겨울 이적시장서 아스날에서 맨유로 옷을 갈아입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성공적인 적응을 마치면서 마샬이 그라운드에 나설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마샬은 유벤투스(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계획에 없는 마샬을 기꺼이 내준다는 생각이다.
마샬은 2015년 여름 AS모나코서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입단 첫 시즌 리그 11골을 터트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3시즌 만에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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