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지-이기정, 세계선수권 40개국 중 1위로 16강...핀란드와 8강행 다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7 10: 04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장혜지-이기정으로 구성된 한국 믹스더블 컬링대표팀이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한국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의 외스테르순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WMDCC) 2018 E조 라운드로빈 예선에서 캐나다를 8-5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캐나다를 비롯해 체코, 브라질, 가이아나,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를 모두 꺾어 40개 출전국 중 1위에 올랐다.

8개팀 5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는 이번 대회는 16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 토너먼트로 최종우승을 가리게 된다. 16강 플레이오프는 1위와 16위, 2위와 15위...8위와 9위가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1위 한국은 27일 16강에서 핀란드를 상대하게 됐다. 핀란드는 C조에서 3승4패를 기록해 에스토니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4위에 오른 팀이다. 핀란드는 각 조 4위팀간의 드로샷대결에서 승리, 마지막 16강 자리를 꿰찼다.
한국은 핀란드를 이길 경우 8강에서 스코틀랜드-일본전 승자와 만난다. 일본에는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땄던 후지사와 사쓰키가 포함돼 있다. 
한편 남녀가 짝을 이루는 믹스더블은 8개의 스톤을 사용하는 4인조와 달리 6개만 쓴다. 또 4인조가 10엔드까지 펼쳐지는데 반해 믹스더블은 8엔드까지만 진행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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