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승' 왕웨이중, "커터-체인지업 결정구 주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8 20: 21

NC 다이노스 왕웨이중이 에이스임을 확인하면서 팀의 승리와 자신의 승리를 모두 이끌었다.
왕웨이중은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왕웨이중은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이날 왕웨이중은 최고 149km에 달하는 속구(41개)와 커터와 슬라이더(41개), 체인지업(23개)를 적절하게 섞어던지며 두산 타자들을 상대했다. 이날 1회 30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타자와의 승부가 다소 험난했지만 이후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며 7회 2사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경기 후 왕웨이중은 "최근 몇 경기 동안 제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늘은 잘 던지겠다고 생각했다. 삼진보다는 상대 타자들을 맞혀 잡으려고 던졌고 커터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삼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두산에 약하다는 얘기 들었는데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한 이닝 한 이닝 집중해서 던졌다. 시간 내주셔서 야구장 채워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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