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장윤철, 기막힌 멀티 테스킹 앞세워 난전 승리 2-1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01 20: 44

[OSEN=강남, 고용준] 멀티 테스킹의 극의를 보여줬다. 아비터의 리콜과 셔틀 견제, 중앙 대치까지 소위 말하는 '입스타'가 현실이 됐다. 장윤철이 숨막히는 난전을 승리하면서 ASL 4강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줬다. 
장윤철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5' 이영호와 8강 3세트서  셔틀-리버와 아비터를 환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초반 분위기는 트리플을 빠르게 활성화한 이영호가 중앙 지역을 메카닉 병력으로 점거하면서 유리하게 흘러나갔다. 장윤철이 셔틀-리버 컨트롤로 위기를 넘겼지만 이영호가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자원 활성화가 빨랐던 이영호는 업그레이드와 병력 숫자까지 장윤철 보다 유리하게 흘러갔다.

중반까지 끌려가는 모양새였던 장윤철도 반격에 나섰다. 반격의 카드는 아비터였다. 장윤철은 아비터를 사용해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장윤철은 이영호의 앞마당으로 보낸 아비터가 리콜을 하면서 중앙에서는 또 다른 아비터로 급하게 물러나는 이영호의 탱크를 줄였다. 흐름을 탄 이후에는 셔틀-리버로 9시를 공략하면서 이영호의 자원 수급률을 현격하게 낮췄다. 
 
장윤철은 이영호의 자원줄을 끈질기게 흔들었다. 결국 이영호의 자원줄이 막히면서 승부는 장윤철의 승리로 끝이 났다. 
◆ ASL 시즌5 8강 4회차
▲ 이영호 1-2 장윤철
1세트 이영호(테란, 7시) [제3세계] 장윤철(프로토스, 1시) 승
2세트 이영호(테란, 11시) 승 [스파클] 장윤철(프로토스, 7시) 
3세트 이영호(테란, 7시) [글래디에이터] 장윤철(프로토스,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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