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섹시 저그' 이병렬, 난적 김대엽 꺾고 코드S 16강 '안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02 20: 50

후반전을 좋아하는 두 선수의 평소 스타일이 아니었다. 초반 찌르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두뇌 플레이의 달인 이병렬이 난적 김대엽을 꺾고 GSL 코드S 16강에 안착했다. 
이병렬은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 김대엽과 승자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이병렬은 지난 시즌1 32강 탈락의 아픔을 훌훌 털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지원과 첫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따돌리고 승자전에 올라간 이병렬은 후반 운영이 강한 김대엽의 허를 찌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카탈리스트'에서 김대엽의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기 전 흔들기에 성공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낸 이병렬은 2세트 '애시드 플랜트'에서도 김대엽의 초반 러시를 깔끔하게 막아낸 뒤 역습으로 받아치면서 2-0 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김대엽이 필사적으로 차원분광기 아케이드로 시간을 벌려고 했지만 화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2018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
▲ 승자전 김대엽 0-2 이병렬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카탈리스트] 이병렬(저그, 11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애시드 플랜트] 이병렬(저그,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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