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MSI 우승후보 1순위 킹존, ESPN 파워랭킹 당당히 1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03 15: 05

세계 최고 수준의 LOL리그인 LCK 무대를 평정한 킹존 드래곤X는 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8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은 지난 2015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SK텔레콤이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의 자격으로 MSI 대표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킹존이 나선다. 킹존에 거는 기대감은 이전 SK텔레콤에 못지 않다. SK텔레콤 이후 처음으로 롤챔스 2연패에 성공한 첫 팀이 바로 킹존이다.
'칸' 김동하, '피넛' 한왕호, '비디디' 곽보성,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에 식스맨 '커즈' 문우찬까지 선수 하나 하나 출중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제일 강한 리그라 평가받고 있는 롤챔스서 2라운드 9전 전승을 포함해 정규시즌 16승 2패의 성적으로 LCK 리그를 지배했다.

ESPN 역시 킹존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ESPN은 3일 2018 MSI 파워랭킹서 킹존을 첫 번째 자리인 1위로 올려놨다. ESPN은 스프링 스플릿 결승까지 44세트 중 단 8세트를 내주면서 82%의 승률을 기록한 킹존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피넛' 한왕호, '칸' 김동하, '비디디' 곽보성의 장점을 언급하면서 '프레이' 김종인과 '고릴라' 강범현을 킹존의 진정한 중심이라고 주목했다.
ESPN은 LPL서 EDG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RNG를 파워랭킹 2위로 평가했다. 그 뒤를 이어 팀 리퀴드, 프나틱, LMS 플래시 울브즈를 이번 MSI의 5강으로 꼽았다.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2018 MSI' 는 14개 지역 14개 팀이 각 지역을 대표해 승부를 벌이는 대회로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5/3~6),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5/8~9), 그룹 스테이지(5/11~15), 토너먼트 스테이지(5/18~20)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동남아시아(GPL), 브라질(CBLOL) 등 8개 지역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며 각 조 1위는 2라운드인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에 오른다.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 승자는 한국(LCK), 중국(LPL), 북미(NA LCS), 유럽(EU LCS)이 기다리는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6개 팀의 풀리그를 통해 결정된 상위 4개 팀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입해 4강과 결승전을 치른다.
MSI 우승팀은 해당 지역 롤드컵 시드 확보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대만-홍콩-마카오를 제외한 9개 지역 역시 MSI 성적에 따라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시드를 배정받게 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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