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②] 신동엽·배수지·박보검 환상 호흡, 백상 고정 MC 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04 07: 12

예능인 신동엽과 배우 배수지, 박보검의 조합이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아름다운 비주얼과 안정적인 진행력을 모두 갖춰 호평을 받았기 때문. 이 세 사람을 앞으로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도 계속 볼 수 있을까.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MC로 활약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 오프닝에서 신동엽은 "수지 씨는 저와 함께 3년 연속 MC를 봤다. '백상의 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수지 또한 "올해도 다시 한 번 설 수 있어 영광스럽다. 대중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주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리는 마음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수지는 올해 첫 MC로 합류한 박보검에게 소감을 물었고, 박보검은 "뜻깊은 시상식에 MC로 서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특유의 함박 미소를 지어 흐뭇함을 유발했다.
이에 신동엽은 "저야말로 도가 지나치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수지 씨, 필요 이상으로 잘 생긴 박보검 씨와 같이 사회를 보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고, 세 사람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는 내내 이러한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MC 역할을 수행했다.
더욱이 시상식 이후 대중은 신동엽의 노련한 진행과 배수지, 박보검의 미모 및 풋풋함이 잘 어우러져 이들이 백상예술대상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줬다는 평. 이에 함께 있어 더욱 호평을 받고 있는 세 사람이 앞으로 계속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3MC로 활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배수지는 이날 정해인과 함께 스타센추리 인기상을 수상해 감사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백상예술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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