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핀란드 러시아 대만 일본 홍콩과 조편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05 15: 52

조별 예선 개최국인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서 핀란드 러시아 대만 일본 홍콩과 한 조로 편성되어 월드컵 본선 진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블리자드는 지난 3일 ‘오버워치 월드컵 2018'에 대한 조 편성을 마무리했다. 전세계 오버워치 경쟁전 플레이어들은 자국의 오버워치 월드컵 2018 진출권 확보를 목표로 지난 경쟁전 시즌에서 실력 평점(SR)을 얻고자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평균 실력 평점에 기반한 각 국가 별 상위 150명에 해당되는 플레이어들의 노력으로 20개국이 서로 경합을 벌였다. 

조별 예선 개최국인 한국, 미국, 태국, 그리고 프랑스는 자동으로 진출권을 확보, 총 24개 국가가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 2018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최국이 아닌 출전국 중 가장 높은 실력 평점을 얻은 국가는 중국이었으며, 스웨덴과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하반기 개최될 예정인 오버워치 월드컵에 대한 조 편성이 완료, 월드컵 진출 자격을 획득한 24개 국가는 6개국으로 구성된 4개의 조로 편성됐다. 한국의 경우 핀란드, 러시아, 대만, 일본, 홍콩과 한 조가 되어 경쟁하게 된다. 핀란드와 러시아는 각각 실력 평점 4250이상을 달성하며 나란히 6,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네 차례에 걸쳐 진행 될 조별 예선은 한국, 미국, 태국, 프랑스에서 치러진다. 특히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우승컵을 차지한 한국에서 개최되는 조별 예선에 전세계 수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조별 예선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돼 각 조 상위 2개 팀만이 조별 예선 플레이 오프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각 국가별 대표 위원회 구성을 위한 과정이 시작 돼 투표가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코치 또는 커뮤니티 홍보대사 활동을 희망하는 이들은 블리자드의 배틀넷 계정으로 오버워치 월드컵 사이트에 로그인 한 다음 '지원' 버튼을 눌러 코치 또는 홍보대사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에게는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투표를 독려할 수 있는 개인별 이미지와 URL이 주어진다. 월드컵 참여국의 모든 플레이어들은 1단계에서 두 역할에 어울리는 후보자들을 원하는 수만큼 선택할 수 있다.
단장 선발 과정은 코치, 커뮤니티 홍보대사와는 다르게 블리자드가 직접 선발한다. 단장을 꿈꾸는 이들은 자신의 국적 배틀넷, 이메일 주소, 최근 이력서와 함께 자신이 해당 포지션에 적합한 이유를 적어 지원하면 된다. 블리자드는 지원자 중 적합한 후보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위원회 구성의 두 번째 단계가 시작되는 18일에는 국가별 상위 3명의 코치 후보와 상위 10명의 커뮤니티 홍보대사 후보자를 공개 할 예정이다. 모든 위원회 구성원은 블리자드의 최종 승인을 얻어야 한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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