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한채아♥차세찌 결혼축가..윤종신, 소속사 가족 챙긴 대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06 20: 44

가수 윤종신이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아들 차세찌의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 소속사 가족의 결혼식을 챙기는 대표 프로듀서의 품위를 보여줬다.
6일 한채아와 차세찌가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윤종신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이 축가를 불렀고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다.
특히 윤종신이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끈다. 윤종신은 한채아가 소속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다. 소속사 식구 결혼식 축가를 부르기 위해 직접 나선 것.

윤종신과 한채아는 앞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을 정도로 친분을 자랑했다.
당시 한채아는 ‘뭉쳐야 뜬다’에서 역대 최초로 여자 게스트로 출연했고 윤종신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윤종신은 ‘좋아’ 노래로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켜줬고 한채아는 ‘여자 김용만’이라 불릴 정도의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한채아와 ‘뭉쳐야 뜬다’에 동반 출연하기도 한 윤종신은 한채아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특급 선물을 선사했다.
윤종신은 소속 아티스트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티스트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앞서 장재인은 자신의 SNS에 윤종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조금 덜 삐지는 사이좋은 사제가 되어요”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장재인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서로 잘 삐진다. 그런데 그럴수록 사이가 더 돈독해진다. 서로 풀리는 포인트를 잘 안다. 서로 정이 많이 들어서 기대치가 많은 것 같다. 새벽에 작업실에 음악을 들으면 자기성찰이 시작된다. ‘선생님이 권위적인 게 없구나’ 생각한다. 한참 아가인 나와 논쟁이 생긴다는 건 열린 시야로 받아주시는 것이 아닌가. 저희 엄마가 그러시는데 나이가 들수록 열린 시야로 하기 쉽지 않다더라. 선생님은 권위적이지 않도록 컨트롤을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그만큼 윤종신이 소속 아티스트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지낸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였다. 소속사 가족의 결혼식의 축가까지 나서 챙긴 윤종신. 훈훈한 대표 프로듀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차세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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