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신현수 전국종별육상경기 10000m 남녀부 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07 14: 14

김도연(25·K-water)과 신현수(27·한국전력공사)가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00m 우승을 차지했다.
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일, 김도연(25·K-water)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 진행된 여자 일반부 10000m에서 레이스 초반부터 단독 선두로 나선 끝에 33분39초83을 기록,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김도연은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 레이스를 진행, 목표한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이제부터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대비, 거리 훈련 포함 본격적인 마라톤 훈련에 돌입하겠으며, 오는 7월 일본 현지 대회 5000m 경기에 참가하여 스피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여자 일반부 10000m 2위는 34분24초02를 기록한 안슬기(26·SH서울주택도시공사), 3위는 34분34초14의 이숙정(27·삼성전자)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10000m 결승에서 신현수(27·한국전력공사)가 초반부터 레이스를 이끌며 독주 끝에 30분08초63을 기록, 대회 우승과 함께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30분22초34의 김성하(26·삼성전자), 3위는 30분27초68을 기록한 유치웅(26·삼성전자)이 했다.
남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서 박원길(28·울산시청)이 74m09를 던지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2위는 72m94를 기록한 배유일(24·영월군청), 3위는 71m05를 던진 김예람(24·안산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김도연(위), 신현수(아래) 대한육상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