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제는 LCK다' 그리핀, 선수 전원과 2020년까지 계약 체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07 16: 53

다가오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서 강력한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리핀이 주전 선수 5인방을 포함해 8명의 선수 전원을 2020년 시즌 종료까지 붙잡는데 성공했다. 
OSEN은 7일 오전 그리핀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를 통해 "그리핀이 선수 전원과 2020년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핀 김대호 감독도 "선수들과 3년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래더' 신형섭 '바이퍼' 박도현 '리헨지' 손시우가 주축이 된 그리핀은 챌런저스 시절부터 LCK 팀들에게 인정받았던 실력있는 팀. 지난 달 19일 승강전서도 MVP를 3-1로 제압하고 서머 스플릿 승강전 1위로 LCK에 합류했다. 

그리핀의 합류에 대해 LCK의 기존 팀들도 경계하고 있다. 킹존 강동훈 감독을 포함해 대다수의 감독들은 그리핀을 '강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팀으로 언급했다. 즉 기존 승격한 챌린저스 팀들 수준이 아닌 중위권 이상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리핀 관계자는 OSEN과 전화통화에서 "고민을 했지만 팀의 장기적인 발전과 시스템 완성을 위해 2020년 시즌 종료까지 선수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선수들도 이 같은 뜻에 함께 해줬다"면서 "그리핀이라는 팀 이름을 팬분들이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이번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호 감독은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팀 사무국에 감사드린다. 선수들과 함께 LCK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언더 독'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리핀이 과연 다가오는 서머 스플릿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해진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왼쪽부터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래더' 신형섭, '바이퍼' 박도현, '리헨지' 손시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