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만기' 라미란, 김현주에 "내 남편 돌려줘. 당신 남편 아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07 23: 06

라미란이 김현주에게 남편을 돌려달라고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A(김명민)가 박형사(전석호)에게 장기철 살인혐의로 긴급체포됐다. 박형사가 "장기철이 살해 당했고 현장에는 송현철의 소지품인 넥타이핀이 발견됐다"고 추궁했다. 송현철A는 "송현철의 차를 고장낸 사람이 죽었다는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현철A는 장기철 살인사건과 관련해서, 그 시각 친구를 만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때 조연화(라미란)가 놀라 경찰서로 달려왔다. 흥분해서 박형사에게 무고한 사람을 체포해도 되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 모습을 선혜진(김현주)이 보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연화에게 "화가 나도 내가 나고 정황을 따져도 내가 따져야지 지수 어머니 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뭐에요. 두 사람?"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살해된 장기철의 집에서 발견된 현철A의 넥타이핀과 관련해 현철A는 곽효주(윤지혜)를 의심했다. 효주는 "선배 기억 찾았어?"라고 불안해했다. 알고보니 과거 곽효주와 불륜일 때 현철A가 그녀의 집에 흘린 넥타이핀이었다.  
현철A는 인사부장을 찾아가 "누군가 휴직한 직원의 이름으로 대출 장난을 치는 것 같다"고 관련 서류를 달라고 요청했다.  
오성그룹 부실대출건이 문제가 됐다. 김행장(정한용)이 현철A에게 "네가 대출을 덜컥 내주면 어떻게 하냐"고 책임을 물었다. 과거 기억의 조각을 찾은 현철A는 "저는 분명히 말씀드렸다. 그 대출 하지 않겠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행장은 "증거 있냐"고 발끈하며 소리쳤다. 
현철A가 뒤늦게 딸의 생일이 지났다는 것에 당황해 송지수(김환희)를 찾아갔다. 현철A가 "생일인 거 잊어버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요즘에 아빠 생각 많이 나냐고 물었다.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더 생각이 난다"며 "아빠한테 계속 문자 보냈다. 아빠가 받을 것 같아서, 살아 있는 것 같아서"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현철A도 애써 눈물을 삼켰다. 
현철A가 고해성사를 했다. "원래 가족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신부는 "하지만 돌아가야해요. 당신이 있던 곳으로. 더 지체하면 그 남자의 진짜 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가 될수도 있다.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려놓아야한다. 그 남자의 여자를 사랑하게 된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만일 그렇다면, 제가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신부는 알고보니 천상계의 마오(김재용)였다. 
집으로 돌아온 현철A. 혜진은 현철A에게 연화와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현철A는 헤진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이때 연화에게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곧 네 자리로 돌아갈거야'. 연화가 송현철A의 번호라는 것에 놀라워했다. 
연화가 송모동(이도경)에게 "아범 친구 송현철 지점장, 그 사람 지수 아빠 같다. 그 사람 장례 중에 염을 하는 와중에 살아났다. 그 사람이 왜 자기 몸을 화장했냐고 돌아갈 몸이 없어서 지금 다른 사람 몸에 있다고 미친듯이 울부짓었다. 난 미친놈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그 사람 말이 맞았다. 아범이다. 지수 아빠다. 그 사람, 아버님 아들이다"고 진실을 이야기했다. 
이때 송모동이 현철A에게 전화했다. 송모동이 "내가 나무젓가락만 쓰는거 어찌 알고"라고 말하며 현철A의 자장면을 섞어줬다. 송모동이 "오늘 아무말 하지 말고 그냥 먹읍시다"라고 말했다. 현철A가 송모동과 자장면을 먹으며 눈물을 삼켰다. 
혜진이 연화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다. 연화가 혜진에게 "송현철 돌려주세요. 그 사람 당신 남편 아니야. 내 남편이야. 돌려줘"라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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