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이니에스타, 호주 A리그가 다음 행선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08 08: 54

올 시즌 후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게 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은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 이니에스타가 중국, 일본이 아닌 호주 A리그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A리그는 호주의 최상위 프로축구 리그다. 과거 드와이트 요크,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다비드 비야 등 축구 레전드들이 A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호주축구협회 역시 적극적이다. 이니에스타를 영입하려 하는 클럽에 기금 마련에 필요한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 시티, 멜버른 빅토리, 시드니FC, 웨스턴 시드니 워더러스 등이 이니에스타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달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후 바르셀로나와 작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중국 슈퍼리그 충칭 당라이 리판이 이니에스타의 차기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3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흘러나왔다.
그러나 지난 7일 충칭이 공식 성명을 통해 이니에스타 영입을 부정하면서 달라졌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SER'은 이니에스타가 3년 계약을 맺고 일본 비셀 고베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셀 고베는 바르셀로나의 스폰서인 라쿠텐 창업자 미키타니 히로시가 소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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