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만회골' 손준호, "전주성에서 승리 보여드리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08 23: 20

 "전주성에서 승리 보여드리겠다".
전북은 8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 (태국)와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서 2-3으로 패했다. 원정경기서 패배를 당한 전북은 오는 15일 홈에서 운명의 2차전을 펼치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만회골을 넣은 손준호는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아쉽다. 그러나 아직 홈에서 경기가 남아있다. 좋은 결과를 홈에서 만들어 내면 된다. 2골을 넣어서 일단 다행이다"라면서 "오늘 결과는 잊고 잘 준비하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대로 미리 태국에 입국한 손준호는 "적응하기 위해 미리 왔지만 태국에서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오늘 경기력이 분명 좋았다. 2차전을 홈에서 펼치는 만큼 최선을 다하면 된다. 전주성에서 승리를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선제골 상황에 대해 묻자 "실점을 늦어야 했는데 흔들렸다. 우리는 지지 않는 팀이다. 아직 90분이 끝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2차전에는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 된다. 승리만을 생각하고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넣은 그는 "1-3보다는 2-3이 분명 팀에 유리하다. 공격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2차전서은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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