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종합] '계룡선녀전' 문채원X윤현민, 로코 커플 확정...tvN 편성 논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5.09 09: 47

      
'계룡선녀전' 남녀 주인공이 문채원, 윤현민으로 결정됐다.
9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문채원은 사전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주인공 선옥남 역을 맡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현재 tvN 측과 하반기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계룡선녀전' 측도 같은 날 " 문채원이 아름답고 신비한 설화 속 선녀로 돌아온다"며 문채원의 출연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극 중 문채원은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남편이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 역으로 분한다. 그가 맡은 선옥남은 느긋하고 따스한 성품과 엉뚱한 성격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사랑 받는 인물이다.
또한 수 백 년의 시간동안 오매불망 남편만을 기다리며 계룡산 산자락에서 커피를 내리던 그녀 앞에 남편으로 짐작되는 남자가 나타나면서 처음으로 산을 떠나게 된다.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문명사회에 진입한 선옥남의 좌충우돌 서울살이 적응기가 파란만장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저격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선옥남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푸근한 외모의 할머니이지만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선녀의 모습으로 보인다. 선녀 선옥남의 비밀은 극에 신선한 재미를 배가하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통 사극에서부터 현대극 등 장르를 불문, 탁월한 작품 소화력을 보여줬던 문채원은 이번 작품에서도 선옥남과 쏙 빼닮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선옥남 홀릭'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선옥남이 환생한 남편이라고 믿고 있는 남편 후보 정이현 역을 맡은 윤현민과 빚어낼 알콩달콩한 케미 역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문채원은 지난해 tvN '크리미널마인드'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작품을 검토했고, '계룡선녀전'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올해 드라마 외에도 영화 '명당'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채원과 윤현민은 한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없기에, 두 사람의 커플 연기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전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699세 계룡산 선녀 선옥남이 현실을 살고 있는 두 명의 남편 후보 정이현과 김금을 만나면서 비밀을 밝혀내는 코믹판타지 작품이다. JS픽쳐스가 제작하며, '품위있는 그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을 만든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았고, 소설 '무비스타 왕조현'을 집필한 유경선 작가가 극본을 담당한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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