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살려줘 사도찬‥" '스위치' 한예리, 정웅인 죽이려는 장근석 체포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09 23: 08

장근석이 한예리 손에 체포됐다. 
9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아버지 사마천(손병호)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게 된 사도찬(장근석)이 분노해 금태웅을 찾아갔다.  
금태웅이 "사도찬, 왜 복수라도 하러 왔나"라며 "날 죽이기라도 하겠다는거야? 처음엔 네 아버지랑 죽이 잘 맞았어. 이놈저놈 속여가며 얻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다 손에 넣었지. 근데 어느 순간 내 앞길을 막아서고 걸리적거렸어. 그래서 없앴어. 왜 설명이 더 필요해?"라고 도발했다.  

이에 사도찬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새끼"라고 분노하며 금태웅의 멱살을 잡았다. 몸싸움이 벌어졌고 금태웅이 책상 다리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금태웅이 병원에 입원했다. 수하에게 "사도찬이 간밤에 나를 습격, 살인 미수 기사 꼭 쓰라고 해"라고 했다. 사도찬이 금태웅 살인미수에, 사기꾼으로 검사사칭을 했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백준수 검사가 검찰청으로 다시 돌아왔다. 사도찬의 사기극을 알고 있었냐는 검사장의 질문에 백준수는 "전 결코 검찰청을 비운적이 없다. 밖에서 사도찬이 저를 사칭한 것 같은데 제 명예를 위해서라도 꼭 잡겠다"고 말했다. 
오하라(한예리)가 백준수에게 "검사 사칭에 살인미수까지 형량이 보통이 아닐텐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백준수는 "실수하지 말았어야지 우리 다 위험하게 됐다"고 했다. 사도찬 눈 앞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너무 하다고 하자 백준수는 "그래서 내가 나온거야. 사도찬이 벌인 일 내가 수습하려고. 지금 막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게 돼"라고 했다.  
도망 중인 사도찬이 금태웅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도찬은 "금태웅이 나를 상대로 세팅했다고?"라고 놀라워했다. 
오하라가 금태웅을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금태웅은 중환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변호인단과 이야기하라고 했다. 검사장이 증거가 없으니 금태웅을 풀어주라고 했다. 오하라가 "금태웅씨 내가 언젠가는 다시 이 자리에 부를겁니다"라며 전했다. 
금태웅이 20년전 사마천과의 악연을 떠올렸다. 금태웅이 아내를 죽였고 사마천에게 지문을 빌려달라고 한 것. 사마천이 거절하자 금태웅이 사마천의 목을 조르며 "거래를 거절하면 어쩔 수 없죠. 형님은 제 아내를 죽이고 자살을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이를 사도찬이 목격했다. 
최정필(이정길)이 조성두(권화운)를 불렀다. "네가 누구 핏줄인지 아나?"라고 물으며 어린시절 조성두의 가족사진을 내밀었다. 가족 사진 안에는 금태웅이 있었다.  
최정필이 "그 사람이 네 애비다. 네 친부란 말이다"라며 "병든 네 엄마와 너를 버리고 내 사위가 됐다"고 진실을 말했다. 조성두가 충격을 받았다. 조성두가 간 후 최정필은 "금태웅이, 네 시한폭탄이 될거다"라고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조성두가 혼자 술을 마시며 수하에게 "그 새끼, 내손으로 죽일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사도찬이 수하들을 찾아갔다. "당한만큼 갚아줘야지"라며 세팅을 시작하자고 했다. 해커를 통해 금태웅의 비밀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최정필이 금태웅에게 전화해 "2000억 그거 원래 내돈이다. 유용하게 쓸게"라며 "그 돈 쓰고 싶으면 장부 가지고 오라"고 했다. 금태웅이 "이 노인네, 끝을 봐야겠다"고 했다.  
금태웅이 최정필과 만남의 장소인 별장에 도착했지만 그곳엔 최정필이 아닌 사도찬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도찬이 "여기 이 자리에서 네 아내를 죽인 누명을 아버지한테 뒤짚어 씌우려고 했다.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 난 아버지를 두번이나 잃었다. 그것도 똑같은 놈 손에. 멀쩡히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오늘 그 끝을 보자"고 했다. 사도찬과 금태웅이 격렬하게 몸싸움이 벌어졌다. 
금태웅이 사도찬에게 "죽이고 싶으면 죽여봐. 넌 사람 못 죽여 왜 멍청한 사기꾼이니까"라고 비웃었다. 사도찬이 금태웅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사도찬, 살려줘.."라며 죽기 일보 직전에 오하라가 도착했다. 결국 사도찬이 오하라 검사팀에 의해 체포됐다. 
이는 모두 오하라와 백준수를 보호하기 위한 사도찬의 계획이었다. 사도찬은 검찰청 내에 공모한 사람은 없다고 증언했다. 백준수는 사도찬에게 "둘 중에 하나만 살아야한다면 백준수가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전 사도찬을 죽일겁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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