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결승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서 7월 28-29일 개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0 14: 45

아시아, 유럽 그리고 북미를 아우르는 도시 연고제 기반의 첫 메이저 글로벌 프로 e스포츠 오버워치 리그 초대 챔피언을 결정하는 자리는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로 낙점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버워치 리그 첫번째 시즌의 플레이오프 일정을 공개하면서 오는 7월 28일과 29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서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고 밝혔다.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는 2012년 9월 29일 개장해서 농구 좌석 1만7732석, 하키 좌석 1만5795석, 콘서트 좌석 최대 1만9000석이 가능하다.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이 내달 18일 약 6개월간의 일정을 막을 내린 뒤, 7월 12일 부터 상위 6개팀이 겨루는 포스트시즌이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두 팀은 뉴욕에 위치한 NBA 브루클린 네츠의 홈 경기장에서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상금 140만 달러(한화 약 15억 1,000만원)와 오버워치 리그 트로피, 그리고 역사적 첫 우승의 영예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오버워치 리그 최초의 그랜드 파이널은 바클레이스 센터에 모인 팬들에게 현장 관람 특유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 챔피언십을 위한 최후의 승부는 5전 3선승제 경기를 2번 먼저 승리하는 팀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장대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랜드 파이널 첫 경기는 7월 28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29일 새벽 5시부터는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면 바로 이어 세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 네이트 낸저는 “오버워치 리그 결승전은 팬과 시청자 모두에게 장대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승전이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에 위치한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은 리그 최강의 두 팀 뿐만 아니라 팬들과 파트너사, 플레이어 모두를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루클린 스포츠앤엔터테인먼트의 브렛 요르마크 CEO는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의 중요한 종착지로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버워치 리그는 올 한 해 스포츠 산업에서 주목받는 리그로 성장했으며, 오는 7월 전세계 열성적인 팬들이 그랜드 파이널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자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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