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박형식, 고성희 때문에 모의법정 승리 포기했다..관계 급변[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10 23: 01

'슈츠' 박형식과 고성희의 관계가 급변했다. 박형식은 고성희를 생각하는 마음에 모의 법정에서의 승리를 포기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6회에서는 고연우(박형식 분)와 최강석(장동건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고연우는 모의 법정을 준비하면서도 최강석과의 콤비플레이를 펼쳤다. 
모의 법정에서 고연우는 서기웅(이태선 분)과 대립했다. 김지나(고성희 분)가 서기웅의 편 상황에서 고연우는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서기웅의 태도에 반격에 나섰다. 고연우는 반소를 청구했고, '인격권 침해 사건'으로 뒤집었다. 강하연(진희경 분)은 고연우를 눈여겨봤다. 

고연우는 자신이 진짜 변호사가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했다. 일단 최강석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힘든 마음은 여전했다. 고연우는 자신을 고변호사라고 부르는 세희(이시원 분)에게 "나 진짜 변호사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최강석은 모의 법정에서 고연우가 잘해내길 바랐다. 최강석은 고연우가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했다. 고연우에게는 자신에게 모의 법정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신경을 전혀 안 쓸 수도 없었다. 
고연우는 모의 법정과 함께 최강석의 소송을 도우며 일을 배우기도 했다. 최강석은 제약회사에 걸린 소송을 취하시기키 위한 노력을 했고, 고연우가 실마리를 제공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의뢰인이 최강석에게 모든 것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재판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최강석은 깔끔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최강석은 강하연의 도움을 받았고 제약회사에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들과, 또 데이빗 킴(손석구 분)와 합의할 수 있었다. 최강석과 고연우는 제약회사 김 대표가 루게릭병에 걸린 사실을 의뢰인이 숨긴 것에 대해서 추긍하기도 했다. 결국 최강석과 고연우는 함께 의뢰인인 전 이사가 임상 조작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강하연의 생각이었고, 고연우가 아이디어를 줬다. 김 대표는 피해자들에게 자신 역시 루게릭병임을 밝히며 같은 약을 복용하고 자신만 쾌유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결국 계속해서 연구를 해 부작용이 없는 약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고연우와 최강석, 강하연의 해결책이었다. 
고연우는 모의 법정에 세희를 증인으로 세울 계획을 세웠다. 최강석은 고연우에게 모의 법정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하면서도 그를 응원했다. 또 김지나는 증인으로 참석한 세희를 신경 쓰는 모습이기도 했다. 홍다함(채정안 분)도 고연우를 도왔다. 
이번 모의 법정으로 고연우와 김지나의 사이는 틀어질 듯 보였다. 고연우 측 증인으로 나선 세희가  김지나의 '토끼' 이야기를 했기 때문. 김지나는 날이 선 모습이었다. 김지나는 고연우에게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고, 고연우도 그런 김지나의 마음을 읽었다. 모의 법정과 별개로 두 사람의 감정이 부딪혔지만, 고연우는 김지나의 상처에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더 독하게 밀어부쳤다. 고연우는 눈물까지 보이며 힘들어 하는 김지나를 안타까워하면서 자리를 피했다. 
결국 고연우는 모의 법정에서의 승리보다는 김지나를 생각했다.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암시됐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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