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위치' 사기꾼 장근석, 검사 장근석 살리고 송원석 체포 "다음은 불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10 23: 09

장근석과 한예리가 송원석을 체포했다. 
10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백준수가 사도찬에게 다시 한번 스위치를 제안했다. 백준수가 "백준수와 사도찬 둘중에 하나만 살아야한다면 백준수가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전 사도찬씨를 죽일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도찬은 살인미수자입니다. 최소 1,2년은 감옥에 있어야하는데 불곰과 승산이 없습니다. 제가 사기꾼 사도찬으로 죽겠습니다"라고 했다. "백준수 검사로 살아달라"고 부탁했다. 
사도찬은 거절했지만 백준수는 자신의 방식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살인미수와 사기 혐의로 사도찬의 구속절차를 진행했다. 
오하라는 금태웅의 해외 비밀 계좌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금태웅은 해외에 '사이먼 조'라는 이름으로 수천억원의 돈을 숨겨두고 있었다. 
사도찬이 구치소에 있으면서도 금태웅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속했다. 금태웅이 2000억원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 변호사들과 만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사도찬 일행에게 국제 변호사로 위장하라고 했다. 
사도찬이 오하라에게 "2000억의 주인은 사이먼조"라며 "조성두, 그가 금태웅이 버린 아들"이라고 알려줬다. 이어 "조성두 잡아서 너 이름 앞으로 해외에 2000억이 있다고 말해. 그럼 알아서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오하라가 조성두(권화운)를 불러 해외계좌가 있다며 2000억원이 조성두 이름으로 되어 있다고 전했다. 
백준수가 금태웅을 찾아가서 자신을 트럭으로 죽이라고 지시했던 음성 파일을 사도찬이 가지고 있다고 속였다. 금태웅이 최정필에게 이를 다시 확인하러 갔고 최정필은 백준수의 말이 맞다고 속였다. 최정필이 금태웅에게 "내딸 네가 죽였지? 인간의 탈을 쓴 악귀. 내가 지옥에 갈 때 내가 너 꼭 데리고 갈 것"이라고 소리쳤다. 
백준수가 사도찬을 다시 조사실로 불렀다. "금태웅에게 가서 말했다. 사도찬에게 음성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금태웅이 백준수를 죽이겠다는 말을 최정필에게 했고 그 음성파일을 사도찬에게 줬다고. 이제 사도찬의 목숨은 더 위험해졌다. 그래서 전, 사도찬을 탈옥시킬 것이다. 구치소 내에서 의무실이 있지만 중환자가 발생하면 외부 대형병원으로 이송된다. 사도찬은 탈옥하게 되고 금태웅은 그 소식을 들으면 사도찬을 죽일 것. 하지만 결국 죽는 건 제가 될 것. 그 앰뷸런스 안에서 사도찬과 제 몸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했다. 
조사를 마친 사도찬은 "누구의 계획대로 될까"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사도찬이 백준수가 보낸 약이 든 우유를 먹고 쓰러졌다. 백준수가 사도찬 일행에게 사도찬을 탈옥시키라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금태웅 역시 김실장에게 사도찬을 확실히 없애라고 지시했다.  
백준수가 수의를 입고 119에서 내렸다. 김실장이 미행 중, 백준수를 사도찬으로 착각해 뒤를 쫓았다. 
백준수가 도주 중 김실장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때 사도찬 일행이 무사히 백준수를 빼돌렸다. 사도찬 역시 무사히 탈출했다. 사도찬이 "난 이제 아무도 잃지 않아. 오하라도 당신도"라고 말했다.  
금태웅이 김실장이 사도찬 제거에 실패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에 김실장에게 언제까지 용서해야하냐며 소리쳤고 나가라고 했다. 김실장은 "이용만 당한 것"이라며 배신을 예고했다. 김실장은 금태웅이 외교행랑에 마약을 반입하는 영상을 삭제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사도찬이 백준수로 스위치해 다시 검찰청에 출근했다. 오하라는 사도찬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도찬 깨방정 포장이라는 거 알았어. 나한테 엮여서 감방까지 가고 사도찬 인생 왜이렇게 꼬이냐 마음 아프게. 나 이 빚을 다 어떻게 갚아야해? 사도찬 좋은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사도찬 걱정에 과거 함께 한 시간을 회상했다.
김실장이 백준수를 칼로 위협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오하라와 사도찬이 김실장을 체포했다. 금태웅이 옆에 있었지만 전혀 모르는 척 "김실장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말했다. 오하라는 "다음은 금태웅 당신입니다"라고 경고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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