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인생술집' 남규리 "오랜만의 예능에 긴장, 진솔토크 좋았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1 11: 12

남규리가 '인생술집'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남규리는 10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 출연, 게임과 운전, 힙합을 즐긴다는 반전 취미부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아픈 가족사까지 공개하며 안방을 웃음과 눈물로 장식했다.
남규리는 시작부터 MC 신동엽의 팬임을 밝히며 "19금 농담이 귀엽다"고 말해 신동엽을 수줍게 만들었다.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게임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남규리는 자신만의 게임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고, "힙합을 좋아한다"며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반전 비화까지 알렸다. 

또한 남규리는 환한 미소에 숨겨진 아픔을 공개하기도. 남규리는 어린 시절부터 여섯 가족의 가장 노릇을 해야 했던 아픔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남규리는 "제가 차를 좋아하지만 2년 전,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제 차를 샀다"며 "처음에는 아버지 차를 사드렸고, 그 다음에 언니네 차를 먼저 샀다. 솔직히 저도 버거울 때가 있다"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래도 큰 일이 있거나 그럴 땐 가족밖에 없다"고 남다른 가족애를 자랑했다.
남규리는 '인생술집' 출연에 대해 OSEN에 "오랜만의 예능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평소 '인생술집'의 팬이었다는 남규리는 "즐겨보던 프로라 언젠가 꼭 한 번은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술을 잘 먹는 건 아니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프로였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의 예능이라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며 "앞으로 조금 더 성장한 좋은 배우로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남규리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데자뷰'로 관객들을 만난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남규리는 강렬한 스릴러 연기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전망.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남규리는 "영화 '데자뷰'가 30일에 개봉한다. 많은 관객분들을 극장에서 만나고 싶다. '데자뷰'와 남규리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인사를 남겼다./mari@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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