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호투했지만...’ 다저스, 신시내티에 1-4 역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1 14: 11

워커 뷸러(24)의 호투에도 불구 다저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4로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5경기서 4패를 당한 다저스(16승 21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중부지구 최하위 신시내티(11승 27패)는 3연승을 달리며 다저스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6이닝 8삼진 5피안타 0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배(2승)를 당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뷸러는 6회 위기서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뷸러는 1회초 연속 삼진 후 안타 두 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1회말 첫 공격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았다. 타선 지원을 받은 뷸러는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비는 6회였다. 제시 윈커와 조이 보토가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다. 뷸러는 스쿠터 젠넷에게 통한의 2타점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뷸러는 유지니오 수아레스에게 8번째 삼진을 뺏고 6회를 마무리했다. 호투했지만 패배를 돌이킬 수 없었다.
다저스 불펜은 7회와 8회 연속 실점을 하며 뷸러를 돕지 못했다. 다저스 타선도 4안타로 침묵하며 무기력했다. 멀티안타를 때린 어틀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부진했다. 결국 다저스는 홈팬들 앞에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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