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 아나운서, MBC 논란 언급 "다시 좋은 친구 되는 길 쉽지 않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1 15: 59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MBC를 둘러싼 논란에 속내를 밝혔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좋은 친구가 되는 길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MBC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다시 좋은 친구 MBC가 되기 위해 우리 구성원들은 지난 5개월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오로지 좋은 방송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정말 모두들 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MBC의 새로운 슬로건도 만들었고, 예능과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도 이제 곧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시 좋은 친구가 되는 길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는 손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이 MBC에 대한 애정만큼 보내주시는 질책에, 마음아프다"며 "12년 전 입사했을 때, 찬란했던 MBC의 모습을 나는 잊지 못한다. 그 과정이 험난하더라도, 언젠가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BC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세월호 희화화 논란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MBC는 현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mari@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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