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韓日 시구퀸' 윤보미X이나무라 아미, 전격 만남.."팁 전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11 18: 10

'뽐가너' 윤보미가 연예인 시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 가운데 일본의 시구여신이라 불리는 이나무라 아미를 만난 것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나무라 아미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윤보미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시구를 마친 윤보미가 이나무라 아미와 관중석에 함께 있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팬들은 이나무라 아미가 가슴 쪽에 마이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미뤄 방송 촬영 차 방문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분명한 것은 이나무라 아미가 윤보미에게 시구 팁을 전수했다는 것.
윤보미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윤보미는 완벽한 투구 자세로 정확하게 공을 던져 큰 박수를 받았고, 스파이크까지 신고 나와 개념시구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이다.
2년째 윤보미의 시구를 가르친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나무라 아미를 초청해 윤보미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준비했다. 선수 출신의 남자가 가르친 것에다 같은 여성이 던지면서 느낀 것을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 같았다"고 전해 누닐을 끌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또 "아미가 윤보미에게 중심 이동에 대해 얘기해줬다. 와인드업을 한 뒤 중심이 빨리 앞으로 쓰러진다고 했다"라며 "윤보미의 시구를 봤는데, 다리를 들고 잠깐 멈추는 동작을 하고서 던지더라. 한 번 얘기한 것을 그대로 따라했다. 류현진급 습득 능력이다. 태권도 3단으로 기본적으로 운동 신경이 좋아 공을 던질 줄 안다. 야구를 배우는 열정도 대단해 몰입과 집중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윤보미는 이 레슨에 대해 "시구 당일날 짧게 배워서 아쉬웠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시속을 조금 더 올리기 위한 코치를 잘 받아서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전하며 이나무라 아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나무라 아미는 일본의 그라비아 모델 출신으로 일본 한 자동차 광고에서  프로선수급의 완벽한 타격폼을 선보여 '신의 스윙'이라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이나무라 아미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고, 시니어리그에서 투수와 1루수로 뛴 경험이 있다는 전언. 시속 103킬로미터에 달하는 공을 던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SBS스포츠 화면 캡처, OSEN DB, 이나무라 아미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