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이창동 감독,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부문 심사위원 위촉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1 18: 02

이창동 감독이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0일(현지시각)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이창동 감독과 독일 마가레타 폰 트로나 감독, 헝가리 벨라 타르 감독을 플랫폼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버닝'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플랫폼 부문은 지난 2015년 신설된 부문으로, 전 세계 작가주의 감독들이 만든 예술 가치가 높은 신작을 소개한다. '오아시스', '밀양' 등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왔던 이창동 감독은 올해는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한편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6일 개막, 16일까지 열린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버닝'은 오는 16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 앞에서 첫 공개된다. 이창동 감독은 주연을 맡은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와 함께 기자회견,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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