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예쁜 누나', 다툼→결별 통보→♥화해 예고..엔딩은 과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12 15: 11

다툼, 결별, 화해의 과정을 겪고 있는 두 사람의 결말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의 손예진(윤진아 역)과 정해인(서준희 역) 얘기다. 두 사람의 험난한 러브라인이 과연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 지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
현재 진아와 준희의 가장 큰 장해물은 진아의 엄마 미연(길해연 분)이다. 진아와 준희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보이고 있는 미연희 행동은 분분한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나치지만 엄마이기에 공감간다', '엄마란 이름으로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비상식적이다'란 양극의 의견이 공존하고 있는 것.

지난 11일 방송에서 진아는 엄마가 준희에게 도 넘은 막말을 해대자 결국 참지 못하고 준희에게 결별 통보를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 때문에 계속 상처받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것. 특히 어떤 오해에서도 이별을 언급하지는 않았던 두 사람이기에 "준희야, 우리 여기까지 하자"라는 진아는 보는 이들도 전혀 짐작하지 못했던 전개였다.
앞서 진아와 준희는 준희의 아버지(김창완 분) 문제로 갈등이 심화된 상태였다. 준희는 자신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아버지를 만나러 간 진아에게 화를 냈고, 진아는 이런 준희에게 "애 같다"라며 서운해했다.
하지만 다행히 이들은 이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14회 예고편에서는 독립을 예고한 진아에 "같이 살자"라고 제안하는 준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준희에게 이별을 통보한 진아는 아파할 준희 생각에 괴롭기만 하고 준희 역시 힘들어하고 있을 진아의 연락만을 기다린다. 하지만 장애물이 큰 만큼 둘 사이는 더욱 애틋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자존심이고 뭐고 홀랑 팔아먹고 둘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살겠다는 거야?"란 서경선(장소연 분)의 쓴소리가 들리지만 준희의 진아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특히 "나 집에서 나와서 혼자 살게 됐어"라고 말하는 진아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하지만 집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준희는 "같이 살자"라고 용기있는 제안을 한다.
진아의 "난 서준희 하나면 돼"라는 말은 뭉클함마저 자아낸다. 시청자들에게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란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두 사람이다.
'예쁜 누나'는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과연 이들의 마지막은 해피 엔딩일지 새드 엔딩일지, 아니면 열린 결말일지 주목된다. 이미 촬영은 완료된 가운데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는 후문이다.  /nyc@osen.co.kr
[사진] JT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