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드라마 누끼칠까봐"..이미도, 임신 뒤늦게 알린 배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11 20: 13

 배우 이미도가 임신 6개월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특히 늦게 임신 소식을 알린 이유가 작품에 방해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알려져 더욱 그녀의 프로의식을 느끼게 한다.
이미도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받고 싶은 소식 있어요. 저 임신했어요. 벌써 6개월 차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네요”라고 알렸다. 동시에 아름다운 D라인 사진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미도는 MBC 드라마 ‘손꼭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끝내고 휴식 중이다. 그녀가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한혜진(남현주 역)의 하나뿐인 친구인 ‘윤홍숙’ 역. 윤홍숙은 남현주가 가족에게도 털어 놓지 못할 속 깊은 고민을 나눌 정도로 남현주와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인물.

그녀는 6개월이 되어서야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 그 배경에는 방영 중인 드라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미도는 “‘손꼭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다’ 드라마 시작하고 알게 됐는데 드라마에 누를 끼칠까 이제야 소식 알려요. 촬영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정지인, 김성용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님들께 꼭 감사인사 전하고 싶어요”라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만큼 그녀의 연기 열정과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한 이미도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영화 ‘아빠는 딸’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약해왔다. 대표 신스릴러로 등극한 그녀는 지난 2016년 두 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결혼 약 2년 만에 임신을 알리며 예비 엄마가 대열에 합류한 바.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출산하기 전까지는 태교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도는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어요. 이제 열심히 태교에 전념해보려고요. 자주 소식 올릴게요. 감사합니다”라며 임신 소감을 전했다. 연기력으로 인정받아 독보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배우로 등극한 이미도. ‘워킹맘’으로서 인생 2막에 접어들 그녀의 앞날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미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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