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618일만의 승리' 노경은, "책임감 가지려고 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1 21: 40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이 618일 만의 선발승을 따냈다.
노경은은 11일 사직 KT전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노경은은 지난 2016년 8월31일 사직 LG전 이후 618일 만의 선발승을 따냈다. 

노경은은 이날 1회부터 시작해서 6회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산발 3안타만 허용했다. 아울러 타선과 수비의 도움까지 받으면서 앞선 경기들과 달리 동료들이 지원사격을 전폭적으로 했다. 
경기 후 노경은은 "몇일 만의 승리 숫자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중요한 시기에 선발 역할이 주어졌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하려고 했다"면서 "4번째 등판이지만 항상 그날 경기에만 집중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브를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섰고 내려갔을 때 대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던 덕분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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