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포' 노진혁, "기죽지 말자는 말에 힘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11 22: 30

NC 내야수 노진혁이 결승포로 팀을 구했다. 
노진혁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6회 대수비로 교체출장, 11회초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NC는 노진혁의 결승포에 힘입어 4-2로 승리, 2연패 탈출과 함께 10위 추락을 막았다. 
NC는 2-0으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 이민호가 한화 김태균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아 위기감이 감돌았다. 하지만 끝내기 위기를 모면하고 11회초 노진혁의 홈런으로 이겼다. 노진혁은 1사 2루에서 한화 구원 박주홍의 2구째 122km 슬라이더를 받아 쳐 비거리 105m 우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시즌 2호 홈런. 

경기 후 노진혁은 "요즘 팀이 많이 졌지만 선배들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오니 기죽지 말고 경기에 임하자'고 한 날에 힘이 났다. 그래서 동점이 되고 나서도 다 같이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득점권에서 변화구를 노린 게 주효했다.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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