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숲속집' 소지섭x박신혜 드디어 만났다..장작 선물 쏘 스윗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11 22: 36

'숲속의 작은 집' 박신혜와 소지섭이 드디어 만났다. 
11일 방송된 tvN '숲속의 작은 집'에서 박신혜와 소지섭은 8일 차 마지막 실험 "친구의 초대를 받아 같이 식사를 즐겨보기" 미션을 받았다. 박신혜와 소지섭은 늘 혼자 끼니를 때우다가 처음으로 같이 밥을 먹게 됐다. 
채팅으로 인사를 나눈 두 사람. 소지섭은 "안녕하세요. 같이 식사를 해야 하는데 어디서 보는 게 좋을까요. 여기는 춥고 바람이 많이 분다"며 따뜻한 박신혜의 동네로 가겠다고 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그는 "짐을 들고 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불편해하더라도 제가 가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 시간 뒤 박신혜 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박신혜는 "처음에 준비할 땐 부담이었다. 난리 범벅이었는데 그 난리 속에 누군가 내 집에 온다는 게. 만들 음식도 없는데 있는 재료로 대접을 해야 하니까 걱정됐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소지섭은 자신에게 남은 음식을 살폈다. 고기 한 덩어리와 당근, 마늘, 바나나 한 개와 쌀 1인분이 전부였다. 그는 "누군가의 집에 처음 가는 건데 빈손으로 가기 그렇더라. 하지만 먹을 게 없어서 장작이라도 들고 가야겠다"며 장작을 팼다. 
그리고는 남은 쌀로 밥을 지었다. 바람을 피해 쭈그리고 앉아서 밥을 지을 정도. 소지섭은 "공들여서 밥을 지었다. 내가 한 밥이 어설프면 혼자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누군가와 같이 먹게 되면 그런 음식을 주기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신혜는 그런 소지섭을 위해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김치전을 뚝딱 만들었고 면을 삶아서 비빔국수도 대령했다. 소지섭은 준비한 장작을 선물했고 남은 고기도 직접 구웠다. 
박신혜는 소지섭의 장작 선물을 받고서 "숲속에서는 그 어떠한 무엇보다도 가장 귀한 선물 아닐까 싶다. 고이고이 모셔놓고 귀할 때만 쓸 거다. 최고의 선물 장작"이라고 활짝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숲속의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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