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히틀러 자취 따라 다크투어 '파리의 아픈 역사'[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11 23: 00

[OSEN=이지영 기저] '선을 넘는 녀석들'이 파리를 침공했던 히틀러의 자치를 쫓았다.
11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파리와 스트라스부르그를 여행하는 이시영, 김구라, 설민석, 차은우, 다니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침 다니엘이 깜짝 등장하자, 이시영은 놀라며 "소름이다"고 말했다. 다섯명은 히틀러가 파리를 침공할 당시 사진을 보며 히틀러의 발자취를 쫓았다.

히틀러는 파리를 침공한 뒤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파리의 유명 건축물을 다니며 사진을 남겼다. 오페라 하우스는 물론 개선문, 에펠탑에서 그는 인증샷을 찍었다.
이시영은 "그낭 지나칠 때는 몰랐는데, 히틀러를 생각하며 다시 보니 아픈 역사가 있는 곳들이다. 달리 보인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파리는 아름다워 적들도 파괴하지 못했다. 히틀러는 퇴각하면서 파리를 불태워라고 수하에게 명령했다. 하지만 사령관은 끝내 파괴하지 못했고, 독딜로 간 히틀러는 확인 차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라고 했다. 사령관은 거짓말로 불타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는데, 제목이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다"고 덧붙였다. 이후 사령관은 전범재판에 회부됐고, 그는 파리를 파괴하지 않은 것에 대해 "히틀러는 배신해도 인류의 죄인이 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섯 사람은 이어 스트라스부르그로 향했다. 독일 접경 지역인 이 도시는 독일과 프랑스 전쟁이 있을 때마다 프랑스령이 됐다 독일령이 됐다 했던 지역.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이 배경이 된 도시다.
이 도시에서 다섯사람은 노트르담 성당을 만났고, 경이적인 규모에 압도당했다. 차은우는 "이런 건축물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 압도됐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방대한 역사 지식을 방출하며 설민석의 감탄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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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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