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기안84 "방송이란 게 힘들어...나 나쁜사람 아냐"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11 23: 24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가 시청자 반응을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 기안84, 헨리의 세얼간이 결성 1주년 기념 울릉도 여행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한데 모여 오프닝을 열었다. 전현무는 이시언을 향해 "드라마 좋은 반응을 얻으며 종영했다.  이시언이 라이브랑 잘 맞는 거 같다. 무지개 라이브와 '라이브' 둘다 잘 됐다"고 박수를 쳤다.

이시언은 "드라마 막바지에 전현무 회장님이 깜짝 간식차를 보냈다. 너무 고마웠는데 대부분 제 얼굴을 붙이는데 현무 형은 자기 사진을 엄청 붙였다. 형이 출연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전현무도 "어디서는 나한테 생색전문가라고 하더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차에서 현무형님 노래가 계속 나오더라. 한 네 시간이 노래가 흘렀다"고 말하면서도 "그날 간식차들이 많이 왔는데 전현무 형님 차가 딱 가운데 있었다.  반응이 엄청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기안84는 유독 말이 없었다. 이시언은 그런 기안84를 다독였다. 기안84는 이에 "방송이라는 게 힘들더라"라고 고백했고, 이시언은 "우리는 즐겁게 다녀왔는데 기안84가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걱정했다.
한혜진은 이에 기안84에 "궁금하다. 댓글을 왜 보냐"고 물었지만, 전현무로부터 "너 우리 열애설 났을 때 댓글 다 봤잖아"라는 폭로를 받고 진땀을 흘렸다.
기안84는 전현무의 영상편지 제안에 "저를 불편해하시는 분들, 저도 조심하겠다. 가정의 번영이 있길 바란다. 제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이게 우리가 너무 많이 친해져서 열 마디 할 것도 다섯 마디 하지 않냐. 우리는 진짜 친해서 그런 건데 보는 분들은 그래보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고, 이시언도 "우리 진짜 친하다"고 강조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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