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브레이커스’ 주영, 서사무엘 꺾고 설욕 성공..리벤지 again?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2 07: 16

서사무엘과 주영의 리벤지 매치는 결국 주영의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브레이커스’에서는 드라이빙 뮤직이라는 주제로 2차 배틀을 벌이는 서사무엘과 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차 배틀에서 이미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 사이에는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특히 당시 사전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서사무엘에게 패한 주영은 서사무엘에게 다시 도전장을 내밀며 꼭 이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서사무엘은 TOP4 자리에 앉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 한 번 더 떨어지고 싶다. 한 번 떨어졌다가 다시 뺏고 싶다. 그게 재미있더라”라고 답하며 주영의 심기를 건드렸고 주영은 “왜 이렇게 도발을 하나. 어차피 다시 붙을 건데”라고 경쟁심을 드러냈다.
데모 평가에서 서사무엘은 다른 도전자들을 방심시키기 위해 페이크가 섞인 데모 버전을 공개했고 주영은 지난 배틀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배틀 당일 주영은 “1차전과 다르게 제가 칼을 갈았다”는 각오를 전했다.
자전거를 타며 만들었다는 ‘다섯 시’ 무대를 공개한 서사무엘은 보는 내내 기분 좋고 미소가 나오는 무대였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처럼 밝고 경쾌한 무대를 꾸며 지난 배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반면 피처링 아티스트 pH-1과 함께 ‘Proud’ 무대를 꾸민 주영은 감각적인 멜로디와 평화로운 분위가 돋보이는 무대를 펼쳐 환호를 받았다.
1차 투표 결과는 20점 차로 서사무엘이 앞선 가운데 2차 투표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는 주영이 서사무엘을 꺾고 역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주영은 “너무 기분이 좋다. 졌다가 다시 이기니까 두 배로 더 행복한 것 같다. 이 자리를 꼭 지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만간 새로운 곡을 들고 다시 신청하겠다”는 서사무엘의 말처럼 앞으로 두 사람의 배틀을 또 한 번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브레이커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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