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쁜누나' 길해연X김창완, 손예진♥정해인 앞길 막는 진상부모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12 06: 59

손예진이 정해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정해인에게 인신 공격까지 하며 반대하는 엄마 길해연에게 지쳤기 때문. 거기에 정해인 아버지 김창완은 손예진의 집까지 와 만취했고, 그 모습은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길해연과 김창완의 모습에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함을 느껴야했다.
11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에서는 아버지(김창완) 일로 다투는 준희(정해인)와 진아(손예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는 진아가 자신의 아버지와 만나자 화를 낸다. 진아는 아버지를 만난 뒤 준희에게 전화를 하지만, 준희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 시간 준희는 만취해 쓰러지고, 다음날 일찍 엄마 산소를 찾는다. 진아는 계속 전화가 안되자 준희 동료에게 전화하고, 동료는 준희가 월차를 내고 회사를 안 나왔다고 한다. 진아는 경선(장소연)을 찾아가고, 경선은 어제 준희가 만취해 들어온 이야기를 한다.

진아는 "회사에도 출근 안했다고 하더라"고 한다. 경선은 아버지를 왜 만났냐고 따지고, 진아는 "아버지가 찾아오셨다. 너희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데 전할 방법이 없다더라"고 말한다. 진아는 그날 저녁 준희네 사무실로 찾아가고, 준희는 산소를 갔다온 뒤 회사에 출근해 있었다.
준희는 아버지 만난 일로 화를 내며 "애 같이 행동하지 마라고 하는데, 나를 그렇게 만드는 건 누나다. 누나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도 까칠하게 따진다"고 한다. 이에 진아는 "내가 어른인 척, 성숙한 척 한다는 얘기냐"고 화를 냈다.
준희 아버지는 상기(오만석)를 만나 술잔을 기울이다 집까지 찾아온다. 상기는 술 한잔 더 하자고 준희 아버지를 붙잡고, 미연(길해연)은 반갑지 않은 얼굴로 술을 내온다. 준희 아버지는 미연에게 "우리 아들 어디가 싫냐"고 따진다. 결국 만취해 쓰러지고, 미연은 경선에게 전화한다.
미연은 경선과 같이 온 준희에게 "아버지가 저러니 아이들도 그렇지"라고 말해 경선을 발끈하게 만든다. 이를 보던 진아는 "내가 헤어지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준희에게 "우리 여기까지 하자"고 이별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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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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