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가 달라졌다. 그동안 오영주를 향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은 것과 달리 직진사랑을 펼쳐나간 것이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선 김현우와 오영주가 데이트를 하다가 오해를 빚었다. 오영주는 김현우가 임현주를 좋아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그널하우스에 돌아온 오영주는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현우는 안절부절하며 오영주에게 "바보야. 너가 심각하게 오해하는 것이 있다고"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현우와 오영주는 오해를 풀지 못했고 각자 방에서 속상해했다. 오영주는 눈물을 흘리기도. 김현우 역시 답답해했고 이를 안 정재호는 해결사로 나섰다.
정재호는 김현우와 오영주가 둘이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어줬다. 그러자 김현우는 오영주에게 "내가 말했던 잘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너다"라고 고백했다.
때마침 임현주가 두 사람을 목격하고 주변에서 서성거렸으나 김현우는 오직 오영주만을 바라봤다. 김이나는 "김현우는 두발자전거 같은 남자다. 믿음을 주면 믿고 갈 수 있다"라며 "표현은 잘하지 않지만 불확실해서 매력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김현우의 마음은 '샐러드 사태'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도균, 임현주, 송다은은 달달한 내용의 메모가 적힌 샐러드 도시락을 발견했다. 이들은 도시락을 만든 이와 받는 사람이 누구일지 추측하기 시작했다.
샐러드 도시락을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김현우였다. 김도균, 임현주, 송다은은 김현우에게 "누구한테 주는 도시락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현우는 "여기엔 없다"라고 답하며 오영주임을 암시했다.
무엇보다 김현우는 임현주에게 확실한 선을 그으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비록 임현주의 표정은 굳긴 했지만 드디어 명확히 마음을 표현한 김현우의 모습은 설레임을 자극했다.
오영주에게 본격적으로 올인한 김현우. 이날 방송에선 오영주과 이규빈의 핑크빛 데이트도 그려진 가운데 과연 김현우와 오영주는 굳건한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또 임현주는 깔끔히 물러설지 일주일이 기다려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