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부터 박성웅까지, 복고 수사극의 탄생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2 07: 16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가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6월 9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는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3차 티저를 공개, 신나는 복고 수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연쇄살인범을 쫓던 원칙주의 두뇌파 2018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증거나 절차 따위 필요 없는 육감파 1988 형사 강동철(박성웅 분)과 만나 펼치는 인간미 넘치는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화끈한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범퍼카 추격전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복고 수사극을 예고한 ‘라이프 온 마스’는 3차 티저 영상으로 복고 수사팀의 유쾌한 에너지를 예감케했다.  
인성시 서부경찰서 막내인 ‘순수파 형사 꿈나무’ 남식(노종현 분)의 청량한 미소로 시작하는 티저는 ‘열정파 미쓰윤’ 나영(고아성 분)의 천진난만한 꽃미소에 이어 ‘인상파 행동대장’ 용기(오대환 분)의 허세 작렬한 ‘88년도 스웨그’로 웃음을 선사한다. 손까지 흔들며 신나게 회전목마를 타는 복고 수사팀의 활기찬 에너지가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시크함으로 뇌섹 카리스마를 뽐내는 ‘두뇌파 2018 형사’ 태주와 거친 상남자 포스로 범인을 단단히 지키고 선 ‘육감파 1988 형사’ 동철은 한눈에 봐도 극과 극 비주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범인을 검거하고도 한숨을 내뱉는 태주와 달리 범인의 복면을 장난스럽게 들여다보는 동철의 능청스러움이 대조를 이루며 흥미를 증폭한다.
무엇보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온몸으로 뿜어내는 유쾌한 에너지는 새로운 복고 수사극의 탄생에 기대감을 더한다.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범인을 쫓는 ‘열정 DNA’만큼은 쿵짝이 제대로. 티저 말미 가위바위보에 진 동철을 홀로 두고 자리를 뜨는 세상 해맑은 복고 수사팀과 이들을 한심한 듯 바라보지만 범인을 끌고 가는 태주의 입가에 얼핏 비친 미소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 등 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OCN이 동명의 인기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기대를 높이는 작품. ‘굿와이프’에서 리메이크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섬세한 연출로 수준 높은 드라마를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장르물 최적화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국의 정서를 녹인 새로운 수사극을 선보인다. 오는 6월 9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 된다. /mari@osen.co.kr
[사진]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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