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준기x김진민PD '무법변호사' 오늘 첫방..'개늑시' 영광 again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12 08: 28

경찰이 떠난 자리에 변호사가 돌아왔다. tvN '라이브' 후속으로 '무법변호사'가 드디어 첫 방송 디데이를 맞이했다. 
12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 소탕 법정 활극이다.
영화 '나는 아빠다', '변호인', '공조'의 각본을 맡았고 2015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극본을 쓴 윤현호 작가의 신작이다. MBC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장르물 새 역사를 썼던 김진민 PD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이준기와 김진민 PD의 재회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봉상필 역을 맡은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통쾌한 액션 복수극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배우 라인업은 그야말로 초호화 군단이다. 이준기와 함께 서예지가 꼴통변호사 하재이 역을 따내 특별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민수와 이혜영은 라인업만으로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김진민 PD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무법변호사'는 복수를 기반으로 하는 드라마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즐거운 이야기, 유쾌하면서도 사람들의 짐을 덜어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주말 오락물로서 손색이 없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개와 늑대의 시간'이 무게감이 강했던 작품이라면 이번 '무법변호사'는 그보다는 가볍지만 통쾌하고 시원시원한 복수극이 될 거라는 자평이었다.
이준기 역시 공감했다. 11년 전 자신에게 '액션 준기' 타이틀을 선사한 '개와 늑대의 시간'을 넘어 새로운 인생작을 만들겠다는 의지였다. "정착돼 있는 걸 깨겠다"는 게 그의 목표.
이준기와 김진민 PD의 환상적인 호흡이 11년 만에 다시 안방을 장악할 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지우고 두 사람이 새롭게 인생작을 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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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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