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칸영화제] 포토콜→레드카펫…'공작' 4人, 칸 남자들의 낮과 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2 08: 50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의 주역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이 칸의 낮과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어 칸영화제) 공식 포토콜에 이어,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에 참석했다. 
'공작'은 포토콜에서 해외 취재진들의 멈추지 않는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명해 보였다. 공식 상영 전인 오전에 진행된 공식 포토콜에는 해외 매체들이 운집, '공작'의 네 주역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황정민과 이성민, 주지훈과 12년 만에 다시 칸을 찾은 윤종빈 감독은 영화보다 더 강렬한 포즈와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포토콜이 끝난 이후에는 다수의 해외 매체 기자들이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 주위에 운집해 팬미팅 같은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네 사람에게 사인·사진 요청을 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는 후문이다. 
밤에는 마침내 '공작'의 공식 상영이 진행됐다.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이 참석해 칸의 화려한 밤을 만끽했다. 네 사람은 환한 미소로 칸 입성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칸 입성 소감을 전하듯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드는 네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황정민부터 윤종빈까지, '공작'의 주역들은 턱시도를 차려입고 당당하면서도 여유로운 포즈로 칸의 레드카펫을 즐겼고, 이들의 모습에 국내는 물론, 해외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올해 개봉 기대작인 '공작'은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 개봉 전부터 높은 완성도를 예감케 하고 있다.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자,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의 압도적 캐스팅을 자랑하는 '공작'이 한국형 첩보극으로 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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