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썸이 더 달달했을 줄이야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12 13: 31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커플이 언제쯤 마음 놓고 달달한 연애를 즐길 수 있을까. 산 하나 넘었다 하면 또 산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 손예진과 정해인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부터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우선 두 사람의 비주얼이 높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것. 서준희(정해인 분)와 윤진아(손예진 분) 커플에 찰떡이라는 반응이었다.
준희와 진아는 붙어 있기만 해도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는 시청률과 상관없이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고, 본격 연애가 시작된 후에는 "연애세포를 자극한다"는 반응이 줄을 지었다.

이와 반대로 극중 준희와 진아 커플의 앞길에는 장애물이 가득하다.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 분)이 진아를 납치했다. "죽을 거야. 너하고 같이 확 죽어버릴거야"라며 차를 몰고 달려 긴장감을 높인 것. 다행히 준희가 규민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통화에 성공,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은 비밀 연애를 알게 된 가족들로 하여금 위기를 연달아 맞았다. 진아는 엄마 김미연(길해연 분) 때문에 억지로 나간 맞선 자리에서 준희의 누나 서경선(장소연 분)을 마주쳐 갈등을 빚었다. 또한 준희는 진아가 자신 몰래 준희의 아버지(김창완 분)를 만나는 모습을 목격, 분노했다.
이 일로 두 사람 사이에는 갈등이 깊어졌는데 끝내 지난 11일 방송분에서는 준희의 아버지가 미연에게 전화해 두 사람이 갈등을 빚었다. 진아는 미연의 등쌀에 견디다 못해 "우리 여기까지 하자. 헤어져"라며 준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썸 단계가 더 달달했다"는 평도 있지만, 이처럼 산 넘어 산인 역경을 이겨내고 더 단단해질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하는 평도 많다. 다소 답답할지언정 현실적인 이야기가 공감을 사기 때문이라는 것. 과연 언제쯤 준희, 진아 커플이 달달한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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