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갈등폭발”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해피엔딩 가능할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2 15: 26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부모의 반대가 극에 달한 가운데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준희(정해인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진아(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아가 자신 모르게 아버지를 만났다는 것에 화가 난 준희는 연락을 끊고 어머니 산소로 향했다. 걱정하던 진아는 저녁이 되어서야 회사로 출근한 준희를 만났고 준희는 자신의 심정도 물어보지도 않고 아버지를 만난 진아에게 화를 냈고 진아 역시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준희의 말에 기분이 상한 채 헤어졌다.

한편 진아 아버지(오만석 분)를 만난 준희 아버지(김창완 분)는 준희가 왜 싫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젊은 아이 자존심을 짓밟고,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이유가 뭐냐”며 따졌다. 이어 진아의 집에서 미연(길해연 분)까지 만나게 된 준희 아버지는 준희가 진아 만나는 게 왜 그렇게 싫냐고 물었고 미연은 대놓고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전화를 받고 술 취한 아버지를 데리러온 경선(장소연 분)과 준희를 본 미연은 "내가 한 이야기, 부모 없이 자라서 말 같지 않아?" "아버지가 저 모양이니 아이들도 이 모양이지"라며 막말을 퍼부었고 화가 난 경선은 처음으로 미연에게 무슨 말을 그렇게 햐나고 소리쳤다. 하지만 미연은 “네 아버지 보면 안다. 너희들도 네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겠지”라며 “마음 같아선 너희들 여기 발도 들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에 참다 못한 진아는 준희에게 "우리 여기까지 하자. 헤어져"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처럼 두 집안의 갈등이 마침내 폭발한 가운데 진아와 준희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이 다시 화해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진 두 집안의 갈등의 골은 쉽게 메워지지 않을 터.
단호한 미연의 반대가 누그러진다고 하더라도 이미 크게 상처받은 경선과 준희의 마음은 돌이킬 수 없기에 진아와 준희의 사랑은 앞으로도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이 집안의 반대라는 가장 큰 위기를 극복하고 완전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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