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 칸영화제] '공작' 황정민부터 주지훈까지…칸 열기 담은 비하인드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2 12: 53

칸영화제를 빛낸 '공작' 주역들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 참석 중인 '공작'의 네 주역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은 칸 입성의 감격을 표하듯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 주지훈은 '공작'의 포스터가 표지를 장식한 해외 영화지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고, 황정민과 이성민은 포토콜이 진행되는 팔레 드 페스티벌로 향하는 차량에서 브이(V) 포즈를 한 채 장난꾸러기 같은 개구진 표정을 짓고 있다. 

공식 포토콜에서는 이성민은 첫 칸 입성의 기쁨을 표하듯 연신 밝은 표정이다. 12년 만에 칸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윤종빈 감독은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고 있다. 해외 취재진들에게 둘러싸인 황정민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윤종빈 감독은 포토콜과 공식 상영 후 해외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사인 세례로 칸에서도 통하는 인기를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공작'은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으로 첫 베일을 벗었다. '공작'의 주역들은 공식 상영을 찾은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5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공식 상영 후 "웰메이드 영화"라고 극찬하며 상영 후 윤종빈 감독에게 "다음 번에는 경쟁부문이다"라는 덕담을 전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mari@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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