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송윤아X김태우X김소연, 최화정도 폭소케한 입담 봉인해제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2 13: 54

'시크릿 마더'의 송윤아, 김태우, 김소연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시크릿 마더'의 주연을 맡은 송윤아, 김태우, 김소연이 참석했다. 
'시크릿 마더'의 주인공 송윤아는 10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했다. 송윤아는 "'최파타' 애청자인데 무려 10년 만에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화정은 "여전하다. 너무 예쁘시다. 화장도 거의 안 하셨는데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고, 송윤아는 "화장하고 왔다"고 장난스럽게 맞장구쳐 최화정을 폭소하게 했다. 

김태우와 김소연은 송윤아와 한 드라마에 출연하는 감격을 전하기도. 김태우는 "함께 연기해 보고 싶은 배우였는데 같이 출연하게 돼 너무 좋다. 연기는 너무 잘하신다. 제가 감히 평가할 수 없을 정도"라며 "상대 배우를 배려하고, 스태프들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는 분이시다"라고 말했다.
단아한 이미지와는 달리 송윤아는 아이돌급 발랄함을 자랑한다고. 김태우는 "전혀 단아하지 않다. 오히려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폭로해 폭소를 선사했다.
김소연은 평소 송윤아의 팬을 자처하며 "정말 같이 해보고 싶었다. 현장에서 좋은 에너지를 내뿜고 다니셔서 언니가 나타나면 모든 분들이 절로 웃음을 짓고 계신다"며 "같이 처음 연기 하는 날 대사를 잊었다. 너무 떨려서 긴장해서 잊은 것도 있고, 언니가 순간적인 몰입을 하시는데 멍해지더라. 소름돋아서 대사를 잊었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평소 시상식급 인맥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송윤아는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는데,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 않나. 제가 편하다고 하더라. '언니는 연예인 같지 않아서 좋아'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 이게 무슨 뜻인가 궁금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송윤아의 말에 김태우는 "무리를 이끄는 힘이 있다. 이쪽일 하시는 분이 편하게 기댈 수 있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윤아는 절친 고소영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해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녹색어머니회를 하다가 고소영을 만났다"는 송윤아는 "조끼도 입고 모자도 쓰고 서 있는데 누가 제 앞에 차를 세우더라. 그런데 누가 제 앞에 차를 세우더라. 거기가 학교 바로 앞이라 차를 세우면 안 되는 곳이라 제가 '어'하고 쳐다봤다"며 "그런데 차창이 내려가더니 갑자기 고소영이 '윤아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윤아와 김소연은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김소연은 솔로곡이었던 김윤아의 '야상곡'을 단 한 소절 불러 폭소를 선사했고, 송윤아는 자신의 히트곡이 된 '분홍 립스틱'을 걸그룹처럼 발랄하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시크릿 마더'는 워맨스 스릴러로 첫 방송 전부터 안방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태우는 "시청자들이 풀어나가야 하는 드라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지는 드라마다. 오늘(1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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