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부자" ‘컬투쇼’ 배치기X나윤권, 홀로서기로 새 출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2 15: 58

배치기와 나윤권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곡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배치기와 가수 나윤권이 출연했다.
배치기와 나윤권은 최근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공교롭게도 배치기와 나윤권 모두 홀로서기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컴백했다. 배치기와 나윤권은 독립 이후 고충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미니앨범 ‘367’로 돌아온 배치기는 “데뷔 13년 만에 독립했다. 매니저 없이 저희 둘이 운전하고 스케줄을 다닌다. 본전만 찾으면 된다”며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을 하다보니까 모든 게 감사하다. 예전에는 큰 회사에 있다 보니 ‘컬투쇼’ 나오는 거나 음악 방송 나오는 게 당연했는데 이제 당연한 게 없다”고 털어놨다.
세 번째 정규앨범 ‘Thank you’로 오랜만에 컴백한 나윤권 역시 데뷔 15년이 됐는데 데뷔 11년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을 낸다며 김형석과 이별한 후 독립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결혼 후 아버지가 된 배치기는 가수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힘들기도 너무 힘들고 저를 잃어버리는 것 같아서 힘들기도 하다”며 “이번 앨범에는 더 가감 없이 가사를 썼다. 유부남이 아닌척하면서. 철이 드니까 음악이 안 나오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러 곡의 히트곡을 보유한 배치기는 길거리를 다니면 많이 알아보냐는 질문에 “거의 못 알아보신다”며 “지금 데뷔 한지 13년 인데 저희를 알아보신 적이 1년에 한 번 정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래는 많이 아시는데. 저희가 방송에 나올 때랑 아닐 때랑 차이가 너무 심하다. 심지어 저희가 배치기라고 이야기를 해도 못 믿으시는 분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윤권 역시 “저도 똑같다. 평소에는 더 편하게 다녀서. 저는 모자가 없으면 못 나가서 잘 못 알아보신다”고 답했다.
이날 배치기와 나윤권은 신곡 ‘더 해’와 ‘10분 거리인데’부터 히트곡 ‘눈물샤워’, ‘나였으면’ 등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mk3244@osen.co.kr
[사진] SBS MTV,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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