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민부터 여자친구"..'드림콘서트' 폭우 불구 4만5천팬 사로잡았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5.12 21: 52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가수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대한민국 대표 가수들이 '2018 드림콘서트'를 빛내며 K-POP 팬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제24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8 드림콘서트'(이하 '2018 드림콘서트')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각 국의 4만5천여 명의 팬들은 우비를 쓴 채 객석을 가득 채웠다.
지난 1995년 시작해 올해로 스물 네 번째를 맞이한 '2018 드림콘서트'는 당대 최고 가수들을 하나의 무대로 모으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K-POP 공연이다. 이번 '드림콘서트' 역시 화려한 라인업과 특별한 무대로 국내 관객은 물론 해외 K-POP 팬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

'2018 드림콘서트'는 윤시윤, 설인아, 아스트로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다. 설인아는 "내가 가수의 꿈이 있었다. 가수로선 아니지만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MC를 맡게 돼 영광이다"고 기뻐했으며 윤시윤은 "내가 신화 팬이었다. 그래서 오늘 온 팬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8 드림콘서트'에는 글로벌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K-POP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샤이니 태민, 레드벨벳, 세븐틴, NCT, 러블리즈, 여자친구, 마마무, 아스트로, 다이아, 유앤비(UNB), 유니티(UNI.T), 엠엑스엠(MXM), 더보이즈, 티알씨엔지(TRCNG), 골든차일드, 윤하, 투포케이, 헤일로, 빅플로, 드림캐쳐, 프로미스 나인(fromis_9), 마이틴, 인투잇(IN2IT), 립버블, 샤샤, 아이즈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2018 드림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무대도 돋보였다. NCT 드림은 슈퍼주니어 '미라클'을 열창하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러블리즈는 소녀시대 '힘내'로 발랄한 매력을 뽐냈으며 아스트로는 동방신기 '풍선'으로 풋풋한 소년미를 과시했다.
윤하는 여자친구 은하, 레드벨벳 슬기, 마마무 휘인과 함께 '비밀번호486'의 무대를 꾸몄다. 선후배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휘성은 '가슴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을 부르며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2018 드림콘서트'의 엔딩무대는 전출연자들이 싸이 '연예인'으로 의기투합했다.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훈훈한 축제의 장을 만든 것이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특별 후원, SBS플러스가 주관 방송하는 ‘2018 드림콘서트’는 오는 19일 오후 7시 SBS funE, SBS MTV에서 방송되며 SBS Plus에서는 20일 오후 7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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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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