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문세윤, 첫 물질에 대왕전복 득템+소유라면 먹방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5.12 19: 47

어버이날을 맞아 사위와 장모들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문세윤이 마라도에서 먹방의 전설을 다시 썼다.
이날 마라도에 도착한 문세윤은 자신을 반기는 짜장면 냄새에 참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이어 호떡, 해물짬뽕, 회 등 다양한 음식들의 유혹을 이겨내고 목적지인 박서방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문세윤은 난생 처음 물질에 도전하기로 했지만 잠수복 입는 것부터가 힘겨웠다. 4XL 사이즈도 꽉 끼는 몸매를 소유한 탓에 모두가 힘을 합쳐 문세윤의 옷을 입혀줬다. 문세윤은 다이빙에 두려움을 느꼈는데, 겨우 용기를 내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엄청난 거품이 일어났고 문세윤은 바다 바닥에 있는 바위에 엉덩이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어머니한테 반했다.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많이 먹고 싶은 마음에 소라를 잔뜩 잡았으나 테왁을 제대로 묶지 못해 모두 방생시키기고 말았다. 박여사는 대왕전복 2개를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용왕의 선물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토록 바라던 소라를 넣은 소유 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문세윤은 소유와 똑같은 표정을 짓고 감탄했다.
크리스와 김서방은 극과 극 아침을 보냈다. 크리스는 아침부터 활력 넘치게 조깅을 다녀온 반면, 김서방은 파스를 옆에 두고 장모, 장인보다 늦잠을 잤다. 조깅을 다녀온 크리스는 “어버이날을 맞아 아침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며 푸틴, 팬케이크 등 캐나다식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이에 김서방은 “아버지 이거 안 좋아하실 텐데”, “모양이 별로 안 예쁘다”며 옆에서 훈수를 뒀다.
특히 김서방은 “장인어른과 저와 태국 여행 갔는데 매끼니 한국 음식만 드셨다. 저걸 드시겠냐”며 반박했는데, 장인은 “맛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난생 처음 먹는 거다. 처음 해준 걸 처음 먹는다. 걱정스러웠는데 막상 먹으니까 맛있다”며 남김없이 다 먹어 크리스 사랑을 보여줬다. 크리스도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동치미 국물로 입가심을 한 것. 크리스도 한입 맛보더니 “아침에는 조금”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동훈은 아버지와 할머니를 무시고 북촌 한옥 마을 관광에 나섰다. “여기가 젊은 사람들이 놀기 좋은 핫플레이스”라며 인력거를 탔다. 제리 장모는 “결혼할 때 그때 가마를 못 타봤다. 가마 타고 시집 가볼 걸 했는데 오늘 타본다. 기분 엄청 좋다”며 행복해했다. 장모는 이만기에게 인력거 청년과 바꿔서 타라고 등을 떠밀었고, 이만기는 졸지에 인력거를 몰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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