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달려온 ‘SNL’ 종영...김민교·유세윤도 “굿바이 ‘SNL’”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12 20: 24

tvN ‘SNL코리아’ 시리즈가 7년의 행보를 마무리하고 시즌9로 막을 내린 가운데, ‘SNL 크루’였던 김민교, 유세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tvN은 “지난 2011년 12월 3일, '뭘 좀 아는 어른들의 생방송 코미디쇼'라는 기치를 걸고 시작한 ‘SNL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종영한 시즌 9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SNL코리아’ 시리즈는 총 205회차의 방송을 통해 186팀의 호스트가 출연했으며, 매 시즌 함께 한 크루들도 ‘SNL코리아’를 계기로 성장을 거듭해 의미를 더했다. 시즌 1의 김슬기, 고경표를 비롯해 유병재, 권혁수, 정상훈 등 작가·배우 출신의 크루,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등 많은 크루들이 코미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tvN 측은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관심 부탁드리며, 약 7년의 시간, 9시즌 동안 토요일 밤을 함께해 준 시청자 여러분들, 스스로를 내려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호스트 분들과 크루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SNL코리아’에 김민교와 유세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12일 자신의 SNS에 ‘SNL코리아’ 영상을 게재한 후 “굿바이 SNL”이라는 짧은 글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민교 또한 “‘SNL’ 크루로 너무 과분하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snl 크루를 빼고 #김민교 를 이야기 할수없듯 저에겐 평생 지울 수 없는 사랑입니다. 감사하고 스텝포함 식구들 사랑합니다”라며 그동안 함께 한 크루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민교가 공개한 사진에는 신동엽, 안영미, 김준현, 정이랑, 이세영 뿐 아니라 김슬기, 고경표, 박재범 등 초기 멤버들도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의도 텔레토비’부터 ‘미운우리 프로듀스101’의 문재수, 레드준표, 안찰스, 유목민, 심불리 캐릭터까지 등장해 추억을 상기시켰다. 
'3분 남친', '극한직업', '더빙극장', 'GTA시리즈' 등의 인기 코너로 시청자들을 웃겼던 ‘SNL코리아’의 종영에 시청자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김민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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