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로드FC047 '야쿠자' 김재훈에 3R TKO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12 22: 11

아오르꺼러(중국)이 김재훈과 재대결서도 승리를 거뒀다.
아오르꺼러는 12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FC 047 무제한급 그랑프리 8강 김재훈(한국)과 경기서 3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로드FC 047의 메인이벤트인 김재훈과 아오르꺼러의 맞대결은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았다. 지난 2015년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FC 027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둘의 승부는 예상 외로 싱거웠다. 당시 아오르꺼러는 김재훈에 24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체중 차이도 크다. 아오르꺼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로드FC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계체량서 167.1kg을 기록한 아오르꺼러는 기존 김창희의 162.5kg을 뛰어 넘었다. 물론 김재훈의 몸무게도 많이 늘었다. 이번 계체량에서 나타는 김재훈의 몸무게는 137.2kg. 하지만 체중 차이가 굉장히 크다.
아오르꺼러와 김재훈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특히 김재훈은 "개처럼 싸우겠다"고 호언장담 했다.
김재훈은 초반 연타를 통해 반전 기회를 노렸다. 아오르꺼러는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김재훈의 움직임을 살폈다.
2년 5개월 전 만났던 대결과는 조금 달랐다. 김재훈은 아오르꺼러의 겨드랑이를 파고 들었다. 김재훈은 케이지에 앉으며 도발을 펼치기도 했다. 2라운드서 김재훈은 아오르꺼러의 로블로 공격에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아오르꺼러는 3라운드 시작과 함께 로킥을 비롯한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김재훈에 공격을 퍼부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 시켰고 승리는 아오르꺼러의 몫이었다.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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