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태민부터 NCT"..'드림콘서트' 폭우는 아쉽지만 열정은 빛났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5.13 06: 46

‘2018 드림콘서트'가 폭우 속에서도 훈훈한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비록 몇몇 가수들이 비로 인해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그들의 무대열정만큼은 빛이 났다.
'제24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8 드림콘서트'(이하 '2018 드림콘서트')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가 열리기 전인 오전부터 궂은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4만5천여 명의 팬들은 우비를 쓴 채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에 힘입어 '2018 드림콘서트'에는 K-POP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 잠시도 눈뗄 수 없는 4시간을 만들었다. 샤이니 태민, 레드벨벳, 세븐틴, NCT, 러블리즈, 여자친구, 마마무, 아스트로, 다이아, 유앤비(UNB), 유니티(UNI.T), 엠엑스엠(MXM), 더보이즈, 티알씨엔지(TRCNG), 골든차일드, 윤하, 투포케이, 헤일로, 빅플로, 드림캐쳐, 프로미스 나인(fromis_9), 마이틴, 인투잇(IN2IT), 립버블, 샤샤, 아이즈 등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무엇보다 가수들의 특별무대도 돋보였다. NCT 드림은 슈퍼주니어 '미라클'을 열창했고 러블리즈는 소녀시대 '힘내'로 상큼함을 뽐냈다. 아스트로는 동방신기 '풍선'으로 소년미를 과시했다.
또한 윤하는 여자친구 은하, 레드벨벳 슬기, 마마무 휘인과 함께 '비밀번호486'을 부르며 끈끈한 선후배의 모습을 자랑했다. 휘성은 '가슴시린 이야기'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을 부르며 레전드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처럼 이날 가요계 선후배들은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팬들 역시 자신이 지지하는 팀이 아니더라도 열렬한 호응을 보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가운데 모든 출연자들은 마지막까지 싸이 '연예인'을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한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특별 후원, SBS플러스가 주관 방송하는 ‘2018 드림콘서트’는 오는 19일 오후 7시 SBS funE, SBS MTV에서 방송되며 SBS Plus에서는 20일 오후 7시 방송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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