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메이저라고 봐야 할 것 같다. 플래시 울브즈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졌다. 플래시 울브즈가 천적 RNG를 꺾고 MSI 그룹 스테이지 4전 전승을 내달렸다.
플래시 울브즈는 12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LCS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RNG와 경기서 과감한 바론 사냥 이후 여세를 몰아 넥서스를 깨고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플래시 울브즈는 2일차 경기도 모두 승리하면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LMS지역이 LPL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지만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한 RNG가 플래시 울브즈에 계속 싸움을 걸었지만, 플래시 울브즈는 대등한 구도를 유지하면서 양측의 대처가 중반까지 계속됐다.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플래시 울브즈가 28분 기습적으로 바론을 사냥하면서 스노우볼의 크기를 단박에 키웠다. 봇 진격로를 통해 억제기까지 깨버린 플래시 울브즈는 그대로 RNG의 쌍둥이 포탑을 정리했다.
다급해진 RNG가 넥서스를 방어하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플래시 울브즈는 넥서스를 일점사하면서 기분 좋은 4승째를 올렸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