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린vs케이윌" '스케치북' 찢고나온, 국보급 '명곡배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3 06: 47

케이윌과 린. 스케치북을 찢고 나올 정도로의 국보급 명곡 배틀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음악 어벤져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은 "시청률 위협당하는 위기 상황에 슈퍼 히어로 가수분들이 총 출동했다"면서 운명을 건 '음악 어벤져스' 편을 전했다. 

먼저 주특기가 애절한 목소리인 스페셜 듀엣 무대를 소개 보컬계 슈퍼히어로, 케이윌과 린이었다.  두 사람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를 감성 넘치는 보이스로 열창했다. 
8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데뷔 날짜는 차이가 좀 있었다. 린은 케이윌에 대해  "첫 느낌은 겸손하거나 후배다운 느낌은 아니었다"며 웃으면서 "요즘말로 자기만의 스웨그가 있었다. 본인을 너무 사랑하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케이윌은 "데뷔하고 얼마 안 됐을 때 봤다. 개인적으로 만나 응원 많이 해줬다, 칭찬을 많이 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히트곡 제조기인 두 사람, 유희열은 "내 노래 베스트 한 곡씩 자랑해보자"고 제안했다. 최고의 축가로 많이 불리는 노래로 케이윌은 "신랑이 직접 부르는 노래인데 박살나는 경우 많이 봤다"며  신랑 버전의 '왼손을 잡고'를 언급, "신랑이 신부의 왼손을 잡는 결혼식 상황이 담긴 가사다"라며 한 소절 선보였다.   린은 신부 버젼을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를  언급, 한소절 시범을 보였다. 
또한 최고의 OST 제왕으로 불리는 두 사람. 린은 먼저 드라마 '해품달'의 OST인 '시간을 거슬러'를 선보였고, 이어 '별에서 온 그대'의 OST인 'MY DESTINY'를 선보였다. 케이윌은 "다른 장르로 가겠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태양의 후예'OST인 '말해!뭐해?'를 부르기 시작, 관객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주특기인 가장 청승맞은 이별노래를 언급, 린은 '사랑했잖아'를 선곡, 케이윌은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선곡하며 심금을 울렸다.  유희열은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다, 어떤 악기도 가사를 싣고 치진 않는다. 그러니 최고의 악기"라며 극찬했다. 
 
린은 신곡 '엄마의 꿈'이란 곡을 소개, 날이 선선해지면 10집을 공개할 것이라 전했다. 선공개로 공개하는 이 곡을 소개한 린은  "엄마사진으로 메인을 만들었다. 어머니가 많이 좋아하고 우셨다"며 뜻깊은 이번 앨범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이 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린은 따뜻한 가사가 돋보이는 신곡을 열창하며 관객석을 숨죽이게 했다. 
케이윌 역시 신곡 '너란 별'을 소개, "처음 라이브로 부르는 것"이라며 이를 열창, 관객석을 후끈,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누구라 할 것 없이 명곡 배틀을 펼친 히트곡 제조기인 두 사람의 위엄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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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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